배달 일을 하다 보면 사고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. 이때 제대로 된 보험에 가입되어 있느냐에 따라 보상 여부, 금액, 심지어 계정 유지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배달라이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보험의 종류, 보장 범위, 실제 적용 사례까지 정리해드립니다.
1. 대인배상 – 상대방이 다쳤을 때
교통사고로 인해 타인이 다친 경우 보상을 해주는 항목입니다. 대인 I은 기본 보장, 대인 II는 종합적인 손해까지 보장합니다.
✅ 적용 예시: 고객 음식 배달 중 보행자와 충돌 → 대인 II로 치료비 + 위자료 보장
❗ 주의: 대인 I만 있을 경우 보장 한도 초과 시, 본인이 부담해야 할 수도 있음
2. 대물배상 – 차량, 시설물 파손
다른 사람의 재산에 손해를 끼쳤을 때 보상합니다. 차량, 가로수, 상가 간판 등 물리적 손상 전반이 포함됩니다.
✅ 적용 예시: 주차된 차량 긁힘, 커브 돌다 간판 충돌
✅ 팁: 최소 1억 원 이상 설정 권장 – 실손 발생 빈도 높음
3. 자손 – 본인 치료비 보장
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신의 부상에 대한 보상입니다. 대인/대물은 남을 위한 보장이지만, 자손은 본인을 위한 항목입니다.
✅ 적용 예시: 배달 중 전도 → 팔 골절, 진단서 발급 → 자손 보장으로 수술비 및 입원비 청구
❗ 주의: 자손 미가입 시 본인 부담 100%, 장기 입원 시 큰 손해
4. 자기차량손해 – 내 오토바이 수리 보장
사고 시 내 오토바이가 파손되었을 경우 수리비를 보장합니다. 대부분 렌탈 오토바이엔 포함되지 않으며, 별도 특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.
✅ 적용 예시: 급커브 도중 미끄러짐 → 수리비 70만 원 → 자기차량손해 특약으로 보상
5. 라이더 전용 보험 – 플랫폼 제공 단체 보험
쿠팡이츠, 배민커넥트, 바로고 등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라이더에게 단체 보험을 제공합니다. 사고 시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거나, 앱 내 사고 접수 메뉴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.
✅ 주요 보장 항목:
- 대인/대물 기본 포함
- 근무 중 사고 한정
-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1억 보장
❗ 단점: 근무 중 사고로 한정되며, 출퇴근 중·업무 외 시간 사고는 보장 불가
6. 보험 청구 절차 – 이렇게 준비하면 쉽습니다
- 사고 즉시 사진 촬영 (현장, 파손, 피해자 등)
- 병원 진단서 및 통원 내역 확보
- 보험사에 접수 → 사고경위서 작성
- 서류 제출 후 3~7일 내 심사
- 보상금 지급 → 통장 입금 확인
※ 보통 사고 후 180일 이내 접수해야 하며, 진단서 없이는 보상 거의 불가합니다.
7. 라이더 보험 체크리스트
- ✅ 대인 II + 대물 1억 이상 가입 여부
- ✅ 자손 포함 여부
- ✅ 내 오토바이 수리 보장 여부 (자차 특약)
- ✅ 플랫폼 보험 보장 범위 확인
- ✅ 사고 시 즉시 대응 매뉴얼 정리
📌 마무리 조언
사고는 준비된 사람에게는 '사고'가 아닌 '절차'일 뿐입니다. 보험을 미리 확인하고, 정기적으로 갱신하며, 사고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숙지해두세요.
많은 라이더가 보험의 중요성을 사고 이후에 체감합니다.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. 이 글을 본 지금이 바로 점검의 타이밍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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